위에서 서술했듯이 한국의 서원 9곳을 묶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. 그러나 중국은 한국의 서원 등재에 불만을 품고 있는 듯하다. 이유는 바로 중국이 서원의 창시 국가이기 때문이다. 서원이라는 명칭은 당 현종 시기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알려졌다. 하지만 ‘학생을 교육하고 학문을 연구하던 장소’로서의 본격적인 역할을 한 때는 송대(960~1279)이다. 송 시대에는 과거제도가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던 시기로 중국의 유명 서원들도 이 시기에 출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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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 시설의 한 유형으로,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에까지 향촌 지식인 ‘사림’에 의해 건립되었다. 중국인들이 한국의 서원 등재에 불만을 갖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. 중국의 서원 문화를 배워 간 한국이 먼저 ‘문화재 신청’을 해서 자국의 문화인 것처럼 ‘약탈해갔다’는 것이다. 문제는 이러한 ‘약탈’이라는 표현이 일부 중국인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된 게 무려 10년 전이라는 점이다.
[출처: 중앙일보] 한국의 문화유산 등재 소식에 분노하는 중국인, 왜?